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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마지막날. 드디어 내가 일본여행기를 마무리하다니.. 자꾸 용두사미가 되는 나의 버릇을 고치고싶던것도 있고, 마무리하지 못한 여행기들이 마음 한구석을 찜찜하게 차지하고있는게 싫기도 했고, 오래된 베프와 함께하는 여행이 완벽할정도로 행복하기도 해서 꼭 추억으로 남겨두고 싶었다. 그래서 작성하는 2017년 벚꽃맞이 일본여행 마지막 포스팅.
이치란라멘은 친구도 나도 저번여행에 왔던곳인데 또 들렸다. 지난 네번의 일본여행에서 가장 맛있던 라멘은 단연 이치란! 다섯번째 방문인 이번 여행에도 또 이치란라멘을 먹으러 왔다. 이치란라멘은 어제 먹었던 타코야끼집 옆에 있어서 찾기도 쉽고, 24시간 영업이라 비행기시간에 맞춰 아침먹고 떠나야하는 우리가 방문하기도 좋아서 마지막날 일정으로 잡았다.
이치란라멘은 저 빨간동그라미에 초록글자로 써있는 간판이 있는 가게다. 바로옆 오른쪽 타코야키가게가 내가 말한곳이 아니고 사진에 안나온 그 옆에 있다.
들어가면 자판기에서 먹고싶은 음식 표를 뽑고, 설문지를 적는다. 나는 기본맛/ 담백한정도/ 마늘기본/ 실파/ 차슈넣음/ 비밀소스 5배로 먹었다. 사실 5배인지 10배인지 기억이 잘 안난다^^..; 면은 기본!
그리고 저렇게 빈자리가 있는지 밖에서도 확인할수있다.
테이블은 이렇게되어있다. 저 나무 발을 올리면 주방이 있다. 옆에 칸막이는 왼쪽처럼 접을수도 있고 오른쪽처럼 펼수도 있어서 혼자가서 먹어도 좋고 친구나 가족이랑 가서 먹어도 좋다.
사진 보고니까 다시 먹고싶다. 일본라멘은 우리나라 라면이랑은 아주 다른느낌이다. 오히려.. 고기국수랑 비슷한 느낌이다. 한국에도 일본라멘집이 많으니 다들 알겠지만.. 사실 난 맨 처음 일본라멘을 먹게되었을댄 비쥬얼때문에 별로 내키지 않았다. 먹고나서는 참 맛있었지만. 비밀소스는 5배를 넣어도 맵진 않다.
테이블은 이런느낌! 좁지만 혼자먹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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