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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로쿠 스시 대신 저녁식사 장소로 선택한 곳은 홋쿄쿠세이(北極星)였다.

오므라이스의 원조로 유명한 집이라고 어떤 블로그에 소개가 되어 있어서 기대를 안고 방문했다.

내부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형태였고, 입구 쪽에 홋쿄쿠세이의 역사로 추정되는 사진들과 상장이 있었다.

사람이 붐빌 때는 대기줄이 생기는 것으로 보이지만, 다행히 우리가 갔을 때에는 대기줄이 없었다.

우리를 맞이한 직원은 방으로 안내했고, 가게 내부는 꼭 가정집을 개조한 것 같았다.

가운데에 작은 정원이 있었고, 그 주변을 가게 건물이 빙 둘러싸고 있었다.

또 방에 있는 테이블이 보통 테이블이 아닌, 다리를 아래로 넣을 수 있는 식탁이어서 신기했다.

메뉴판을 보고 음식을 주문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지나치게 기대를 하고 간 것 같았다.

오므라이스는 분명 맛있었지만, 특별하다기보단 평범했다.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보이는, 흘러내리는 오므라이스가 아니라 실망스럽기도 했다.

세트 메뉴라고 해서 돈을 조금 더 받고 새우 등을 올려주기도 하는데, 이건 하지 않는 게 좋았다.

새우를 올려준다는 말에 혹해서 주문했지만, 등장한 새우는 오므라이스의 세로 길이 정도의 짤막한 새우였다.

세 입이면 다 먹는 새우 튀김들과 된장국을 위해 추가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좀 낭비인 듯.

단품으로 주문할 경우 1인당 700~1200엔 정도에 오므라이스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상호

홋쿄쿠세이 신사이바시 본점 (北極星 心斎橋本店)

지역

일본 Chūō-ku

주소

2 Chome-7-27 Nishishinsaibashi, Chūō-ku, Ōsaka-shi, Ōsaka-fu 542-0086 일본

가격

찾아가는길

지하철 미도스지선 남바 역 25번 출구로 나와 도보 약 5분, 대한민국 영사관 바로 앞에서 좌회전후 약 40m

영업시간

11:3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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